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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0숙 등록일   2019-07-05
IP   118.♡.36.243 조회수   845
제 목   대장암 / 암이 제게로 찾아오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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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동기 ( 64, )

20192월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암주사 10, 방사선 25회를

받고 58일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매일미사책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항암 이후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중 몸의 상태와 반응

항암을 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고 지치며 미식거리고 울렁거려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항암은 전쟁터에서 파편을 맞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밥 한 끼를 먹으려면 온갖 노력을 해야 했는데 꽃마을에 들어와서 매끼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암환자 이전의 제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아 감사한 날들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후 (좋았던 점, 남기고 싶은 말)

요즘은 암이 흔해 만성병이라지만 제가 암환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늘 웃고 다녀서 별명이 스마일입니다.

성당에 나와 영세를 받은지 25년 주일미사에 빠진 적이 없는 신자였습니다.

성당활동도 적극적이어서 이 베로니카가 없으면 본당이 돌아가지 않는다

말하곤 했습니다.

암환자가 된 것이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저렇게 열심인 자매가 어떻게 암에

걸렸어?”성당 사람들의 말을 들을때마다 제 자신이 비참해지고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지난날을 돌아보았습니다.


물속에 잠겨있던 바위가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듯 크고

작은 죄와 잘못들이 생각났습니다.

회개한 것들을 하나씩 종이에 적으며 하느님께 용서를 청했습니다.

제가 지은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눈처럼 희게 해주시는 주님의 자비를

믿고 고해성사를 통하여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기운이 없어 햇빛을 쐬러 밖에 못나가고 창가에 앉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받으며 날마다 울고 또 울었습니다.

서러워서..초라해서.. 슬프고 외로워서.. 저의 처지를 보시고

손을 잡아주시며 일으켜 주시는 우리 주님이 감사해서 눈물은

끝이 없었지만 마음은 점점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마을에 와서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며 사랑과 감사에 대해

새롭게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늘 웃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지만

과연 제 안에 진정한 사랑과 순수한 감사가 있었나.....

이베로니카는 친절해, 상냥해, 겸손해, 화를 안내이런 남들의 평판을 듣고

싶어서 싫어도 좋은 척, 화가 나도 괜찮은 척, 기분이 나빠도 즐거운 척....

쇼윈도우에서 보여지는 마네킹의 미소를 지으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늘상 괜찮다, 괜찮다하면서 제 속으로는 괜찮지가 않아 집에

돌아오면 허탈하고 속이 상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마음은 점점 기쁨을 잃고

어두워져 건강했던 유전자가 조금씩 변질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부님이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사랑한다는 답을 받으라는

숙제를 내주셨을 때 전화를 걸면 목이 메어 말을 못할 것 같아

가족 단체 카톡에 올렸습니다.

여보 사랑해, 우리 큰딸 사랑해, 우리 막내딸 사랑해

여보 나도 사랑해” “엄마 사랑해” “사랑해라는 세글자가

 이토록 애틋하고 가슴 떨리고 보석처럼 귀할 수가 있는지....

제 마음 안에 기쁨이 물방울처럼 톡톡톡 번져 나와 생명수가 되어

제 혈관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암이 제게로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런 절절한 감정을 맛보지 못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암이 제게 축복을 주려고 찾아온 선물이구나!

신부님을 통하여 비로소 해답을 찾았습니다.


암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달려야 하지요

수술을 앞두고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 되도록 주님께서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수술 후에 몸을 추스르고 꽃마을 쉼터에 오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과 신부님이 계신 이곳에서 제 몸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완전히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 말씀을

주님께 드리면 저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제 평생에 이런 귀한 피정은 치유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열 단어를 매순간 잊지 않으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암환자들에게 빚과 희망을 끊임없이 비추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