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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0정 등록일   2019-03-22
IP   118.♡.36.243 조회수   330
제 목   보호자 / 암이 축복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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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동기(, 39)

엄마 폐암 발병 후 알아 볼 곳이 없어서 네이버 카페 숨사랑 모임의 글들을

다 읽었는데 그중 청사과라는 분의 성모꽃마을 후기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항암이나 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 자연치유를 모토로 하는

성모꽃마을의 운영방식이 맘에 들었고 우리가족은 오랜 간 냉담중이지만

3대째 신실한 천주고 집안이라 힘들때면 자연스레 주님을 찾던지라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성모꽃마을에서 가끔씩 우편물이 왔던 것이 기억이 나서

엄마에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옛날 성당에 미사 오셔서 소액이나마

후원하고 계셨었다고 하여 이것은 정말 운명이구나 싶었습니다.

작년 저에게도 가장 힘든 일이 있었는데 엄마에게 암까지 생겨 지옥과도 같았는데

이곳에서 정신적 치유를 받고자 엄마와 같이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중 몸의 상태와 반응

우선 저는 배변 침을 맞았는데 매일 변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엄마는 불면침을 맞고 첫날은 좀 잤으나 다음날부터 잠을 자지 못함

이마에 붙인 패치가 떨어져서인지 모르겠음.

어깨가 심하게 아파서 볼펜○○요법을 했는데 당시에는 팔이 조금 더 올라갔으나

그 뒤로 또 올라가지 않음. 쉼터오면 봐주세요. ㅠㅠ

그래도 매일매일 신부님 덕분에 웃음 가득한 시간들로 채울 수 있어 행복해요

아 제가 저혈압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해요

 

프로그램 참여 후 (좋았던 점, 남기고 싶은 말)

프로그램 하나하나 다 좋아서 뭐가 제일 좋았다 꼽기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어제 저녁 치유미사였어요.

경건한 분위기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마음속 깊이 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름으로 머리와 손바닥에 발라 주셨을때의 따뜻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치유미사가 처음인지라 이마 바르고 일어설 뻔 했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축복 받은듯하여 정말 좋았어요. 너무 좋아서 머리위에 손을 계속 대주시길

바랬어요.


그리고 음악치료 즐거운 노래방도 실컷 웃었어요.

요즘 개그프로를 봐도 친구들을 만나도 그렇게 웃을 일이 없었는데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깔깔 웃을 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 담당팀장님이 나오셨을때는 모르는 사람인줄 알고 보다가 박장대소 했습니다.

평소 차분하고 조용조용 하신분이 그런 분장을 하고 연기를 하는 것이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그리고 같이 연기 하신분은 직원분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 식사에 만나 장기요양을 하시는 분이시라며 본인 소개를 하시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희 엄마와 저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다음날 아침에도 좋은 얘기를 해주신다며 옆에 앉아 주시더라구오.

너무너무 고맙네요


이곳에서 만난 많은 장기 선배님들과 어제 치유미사를 보러 오신 졸업 선배님들

모두 하나같이 여기 온 것은 축복이다! 이곳에 온 자체로 살았다고 해주시며

긍정기운을 뿜뿜 넣어주셨어요. 다들 표정이 밝고 선하신게 정말 좋았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 아빠에게 말 한마디 못 하시고 참고 사셨는데 어딜가도 그런

내색도 안하시다 이곳에 오고 목요일이 되니 졸업선배님들에게 내뱉으시더라구요

한 맺힌 것이 풀어지신 것 같아 그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식사!

밥 정말 최고에요~~

후기를 봐도 식사가 괜찮다고 되어있었지만 이렇게 저렴한데 뭐 얼마나

맛있겠냐....’ 했거든요 그런데 첫날 먹고 뿅~ 갔습니다.

보통 밥집을 가도 제육볶음이 있으면 다른 것은 별로였는데 이곳은 고등어도

나오고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잘때면 내일 아침이 기대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언니한테 시간이 없어 카톡은 잘 못하고 밥 사진만 보내니까 넌 밥 먹으러 갔냐

소리를 들었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집밥다운 집밥을 먹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진수성찬을 먹은 것 같아 정말로 좋았습니다.


신부님 강의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저도 원래 약의 부작용 때문에 약을 싫어하는 편인데 신부님 말씀을 들으니

더 이해하게 되더라구오. 의사들은 그저 처방하고 먹으라고만 하지 신부님처럼

설명해 주시는 분이 없잖아요. 한가지를 고려해 약만 쓰다 보니 다른 곳이 더

병이 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면역력 올리기에 애쓰려 합니다.

어릴적에 성당을 다니다 나중에는 살짝 귀찮은 마음이었는지 냉담을 하다가

이곳에 와서 매일미사를 드릴 수 있었던곳도 참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이제 동네 성당을 엄마랑 손잡고 다니려구요.

미사 드릴때도 손으로만 영성체를 받아봤지 입으로는 처음 모셨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언가 신부님의 애정이 느껴졌어요.

신부님은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 하시지만 저는 이곳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느꼈어요. 무엇이든 하나라도 쥐어 보내시려는 마음!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시더라구요.

보호자로 온 저도 환우들과 똑같이 온열벨트, 익수고, 산양삼 액기스도 받고

미사때마다 선물 받고 어제 치유미사때 오신 분들에게도 익수고를 제공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여기와서 생활해보니 하루 24시간도 부족하게 환우들을 위해 뛰어다니시는

신부님을 보니 이타적으로 사는게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드려요.

말씀은 또 어찌나 잘하시는지 저희 모녀의 혼을 쏙 빼가셨어요.

신부님 같은 분이 신부님이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나쁜 마음 먹었으면

어쩔뻔했냐고 까지 했어요.

사기꾼을 하셔도 대성하셨을 것 같다고.... 농담이구요. 신부님같이 다재다능하신

분께서 좋은 일 하시는 것 정말 감사 또 감사드려도 부족할 것 같아요.

엄마 덕에 여기에 와서 56일 동안 정말 잘 배우고, 잘 먹고, 영혼도 충만해져서

돌아간다고 암이 축복이라고 했어요.... 돌아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56일 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짧네요.

사랑이 뭔지 배우고 가네요.

신부님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암환우들과 아픈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세요.

집에서도 틈틈이 기도할께요.

우리 박창환 가밀로 신부님 사랑합니다.